세아베스틸이 업황 호전에 따른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상승했다.
9일 세아베스틸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2.13%) 오른 4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장중 4.72%까지 오르기도 했다.
SK증권은 이날 세아베스틸에 대해 특수강업황 호조에 따른 판매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4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37.8% 상향조정했다.
특수강업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2월 단가인상에 따른 마진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63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8.9%, 31.3% 증가해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특수강 판매량은 176만톤으로 10.0% 늘어나 설비증설이후 처음으로 풀가동체제가 예상되며, 신차효과로 자동차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진 건설중장비 수요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현주가는 2011년 실적대비 PER 6.8배 수준으로 낮아져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46.4%에 달하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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