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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주에 롯데백화점·마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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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백화점이 원주에 백화점과 마트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인수한 GS백화점을 리뉴얼하는 등 올해 대규모 점포 투자에 들어갑니다. 정봉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롯데쇼핑이 강원도 원주로 발을 넓힙니다.

모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원주 봉화산에 연면적 8만3천㎡, 지상 7층 규모의 백화점과 마트 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빌려 들어가는 임대차 형식으로 빠르면 올 하반기 점포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는 아직 대형 백화점이 입점돼 있지 않아 신세계와 롯데 등 유통업체들의 출점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곳입니다.

또 청량리까지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지난해 청량리역사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 롯데백화점에게 원주는 놓칠 수 없는 땅입니다.

롯데백화점의 기존 점포들은 새단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인수한 GS백화점 점포는 구리와 안산, 부천점(중동점) 등 모두 3곳. 올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앞두고 있습니다.

GS백화점 리뉴얼에 들어가는 비용만 1천억원 이상.

오는 5월 GS 안산, 부천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구리점, 10월에는 평촌점까지 줄줄이 공사에 들어갑니다.

올 연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어서 내년이면 GS백화점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백화점은 또 기존 핵심 점포인 잠실점과 노원점도 올해 안에 새롭게 단장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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