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월 한 달간 내수 2천847대, 수출 4천722대 등 총 7천579대를 팔아 작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7천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17.6% 줄어든 수치지만, 작년 동월 대비 64.7%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렉스턴 RX4 2천㏄ 모델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1천200대 이상 계약되며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이달 하순 코란도C가 국내에 출시되면 내수 판매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은 코란도C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작년 동월 대비 83%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작년 4월 이후 4천대 이상의 실적을 꾸준히 유지했다.
쌍용차는 최근 변경회생계획안이 인가된 만큼 공격적인 판촉활동과 고객 서비스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코란도C 내수 출시에 만전을 기해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