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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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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가 사상 최대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는 34만6천명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졸 이상 실업자는 2001년 23만3천명, 2002년 22만4천명, 2003년 25만3천명 등 2008년까지 20만명선을 유지하다가 글로벌 경제 위기가 터지면서 2009년 32만1천명을 기록하면서 3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대졸 이상 남성 실업자는 20만4천명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였으며 2009년 20만2천명에 이어 2년 연속 20만명을 웃돌았습니다.

대졸 이상 여성 실업자는 2001년 7만5천명, 2002년 7만6천명, 2003년 9만8천명이었다가 2004년 10만4천명으로 10만명을 돌파한 뒤 2008년 10만4천명, 2009년 12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대학 구조조정과 기능인력 향상을 통해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이어 대학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취업률 공개를 내실화하고 경영부실 사립대학의 구조조정을 위해 경영컨설팅을 거쳐 통·폐합, 합병, 자진 해산,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현장 산학협력이 가능한 산업단지 캠퍼스 6곳을 올해 조성하고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전문계고, 전문대, 중소기업을 연계하는 기술사관육성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또 26만3천명에 이르는 전문계고 재학생의 학비를 지원하고 공공기관, 금융회사의 전문계고 졸업생 채용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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