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신문들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손 놓은 전세대책...속 터지는 서민들
1면에서 새해벽두부터 급등한 전셋값에 대해 중소기업 간부의 사례를 소개하며 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을 실었다.
비수기인 11월과 12월에도 전셋값 상승세를 지속했고 새로운 풍속도도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전세집도 사전예약을 하고 1년계약, 전-월세가 섞인 반전세 등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에서는 전세안정과는 거리가 먼 대책만 내놓는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종합면으로 가보겠습니다.
▲ 치솟는 겨울물가..난방비·옷값 부담 커져
여유롭지 못한 이들에게는 추운 겨울날씨가 더 힘들게 합니다.
고유가로 도시가스요금이 올라가고 곡물가격이 오르면서 식료품 값도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여기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난방비와 겨울철 옷값 지출도 예년에 비해 많아 지면서 연초 서민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도시가스요금은 새해부터 5% 안팎 올랐고 등유가격도 15% 이상. 겨울철 의류가격도 최고 6% 올랐다는 소식이다.
금융면으로 가겠습니다.
▲ 농협·신협, 7조 상조시장 진출 채비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회사들이 7조원에 달하는 상조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농협과 신협이 상조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고 새마을금고도 제휴를 통해 상조 관련 영업을 하고 있다.
상조시장 말 그대로 황금알을 낳는 곳이라는 소식인데요. 대기업에 이어 금융회사들의 진출도 본격화 조짐이다.
증권면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 연초부터 공모주 큰 장..1월에만 13곳 청약
이달 중 13개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역대 두 번째였던 지난해 1월과 같은 규모로 산타랠리에 이어 1월랠리에 대한 기대도 높암 공모시장이 활기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상반기 현대위아 세아특수강 등 대기업 계열사들이 잇달아 IPO에 나서고 삼성SDS,LG CNS, 하이마트 등 우량 대기업들이 올해 상장할지도 관심사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 구제역 천안까지..미발생지역 백신 검토
구제역이 충남 천안에서도 발생했다는 내용 1면에 실었다.
천안은 경부고속도로 인근이라 충남 최대 한우단지인 홍성을 비롯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인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도 백신 접종을 검토중이다.
▲ 현대건설 MOU효력 내일 결론
지난해 가장 큰 이슈가운데 하나였던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해를 넘겼다.
우선 현대건설 양해각서 효력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내일중 날 것이라는 소식이다.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현대그룹에 현대건설을 매각하는 절차가 진행되기는 힘들다는 분석과 함께 법정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엔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 "남북·대화협력 적극 추진해야"
1면 우측사이드에서는 북한이 새해 첫날 3개 기관지를 통해 남북이 하루빨리 대결상태를 해소해야한다며 대화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발표 내용을 실었다.
북한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지난해 남북관계 악화의 원인을 남측으로 돌리고 남남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분석했다.
▲ 새해벽두부터 ''저축은행 주의보''
경제종합면에서 저축은행 리스크에 대해 비중있게 다뤘다.
지난해말 신용평가사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내렸다.
이처럼 신용등급이 낮아지면서 자금조달은 물론 금리부담도 높아지면서 저축은행들은 더 어려움이 빠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새해 국정 1순위 남북관계 꼽아
1면에서 새해 여론조사 내용을 다뤘다.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명박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하는 분야는 남북관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화를 해야하느냐 원칙고수냐라는 의견은 팽팽이 맞섰다.
두번째 새해 국정과제는 경제성장이였는데 올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국민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민주거 돕기'' 매달 월세가격지수 공개
경제면에서는 올해부터 국토해양부가 수도권 월세가격동향을 매달 발표하기로 하면서 그 수치가 처음으로 나왔다.
수도권 전체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월세가격은 1.8% 올랐고 강남지역이 강북보다 2배가량 상승률이 높았다.
앞으로 이같은 정부의 수치발표가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가격만 부추기는 꼴이 될지는 좀더 두고봐야 겠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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