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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말까지 고정자산 대출 전면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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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말까지 고정자산 대출 전면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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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감독 당국이 연말까지 고정자산 관련 대출을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 7조5000억위안으로 잡은 신규대출 목표치를 최대한 맞추고,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월말까지 중국 신규대출 규모는 7조4700억원에 달하고 있다.

21일 현지 경제지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다수 익명의 상업은행 관계자 발언을 인용, 지난 17일 지방 은행감독국이 이달 말까지 고정자산 관련 대출을 전면적으로 중단할 것으로 통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 민영은행 신규대출 관리임원은 "유동성 자금 관련 대출 및 개인대출은 은행이 제어하기 어렵지만 고정자산 대출은 통제할 수 있다"며 "이번 조치는 연말 신규대출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말 중국 은행당국의 신규대출 규제가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음이 드러난 것이다.

앞서 지난 16일엔 상하이(上海)시 은행감독 당국이 상하이은행, 교통은행 등 시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은행을 대상으로 건설이나 부동산 개발과 같은 고정자산투자 관련 대출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번 신규대출 규제는 고정자산 대출 만기시 기한을 연장하거나 신규로 대출을 내주지 않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은행권은 이번 규제를 주로 부동산 프로젝트 대출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일방적인 대출 제한에 대해서는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16일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상업은행의 신규대출 리스크에 대해 더욱 신중하고 엄격한 관리감독을 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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