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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내년 무역규모 1조달러...환율 큰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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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4일 "우리나라 내년 무역 규모가 1조달러로 국내총생산 규모에 달할 것"이라며 "환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우리 경제가 올해보다 다소 둔화돼 성장률이 4%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내년 원달러 환율의 적정 수준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1050~1100원 정도면 기업들이 감당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내년에는 수출과 함께 내수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내수시장이 미국 등 선진국에 크게 못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반성장과 관련해서는 "대기업이 지원만 해서는 동반성장이 될 수 없고 중소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도 R&D 투자 확대 등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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