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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사장 "충분히 소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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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검찰 소환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20시간 넘는 밤샘 조사 끝에 오늘 오전 5시50분경 귀가했습니다.

신상훈 사장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귀가 전 기자들과 만나 "충분히 소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신상훈 사장이 지난 2006~2007년 은행장 재직 시절 금강산랜드와 투모로그룹 등에 4백여억원을 부당 대출한 혐의와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여원을 횡령한 의혹으로 신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나 다음주경 이백순 신한은행장과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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