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매 아파트에 매수 희망자들이 몰리고 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수도권 경매아파트의 응찰자 수는 물건당 평균 6.13명으로 전달(5.89명)보다 0.24명 증가했다.
평균 6.79명을 기록했던 지난 2월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디지털태인은 "입찰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8.29 주택거래 안정화 대책과 전셋값 상승으로 경매를 통해 내집마련이나 투자를 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회 이상 유찰된 수도권 아파트의 응찰자 수는 8.13명으로 지난 8월(7.36명)보다 0.77명 증가했고, 서울에선 평균 1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평균 76.75%로 지난 8월(75.93%)보다 0.82%포인트 상승하며 월간 단위로 8개월 만에 반등했다.
낙찰률은 30.55%로 전달보다 1.35%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