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신약이 치료용 화장품 시장 진출 소식에 하루만에 상승했다.
27일 중외신약 주가는 전일대비 135원(2.80%) 오른 4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외신약은 이날 언론을 통해 이탈리아 파마카사가 개발한 화장품 ''쿠릴스''를 출시하고 치료용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쿠릴스는 이탈리아, 스웨덴, 미국, 프랑스 등 유럽과 미주 8개국에서 판매되는 코스메슈티컬(치료용화장품) 브랜드이다.
중외신약은 이달부터 여드름치료용 ''쿠릴스 AC 크림''과 지루성 피부염ㆍ아토피 환자에게 적합한 ''쿠릴스 에멀전'' 등 2종을 피부과 등 병의원,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외신약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실제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파마카사 부설 연구소에서 실시된 임상 결과 쿠릴스 화장품을 사용한 환자의 증상이 대조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중외신약 측은 쿠릴스가 기존 미용 화장품과는 차별화된 치료용 화장품이라며,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연간 1200억원 규모로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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