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급반등하며 1730선을 넘어서고 있다.
인텔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증시도 상승탄력이 확대되고 있다.
어제 2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수급흐름도 호전되고 있다. 기관 역시 프로그램매수를 앞세워 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45분 현재 전일대비 22.03포인트(1.29%) 오른 1732.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57% 오른 1720.4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 8일 기록한 연중고점 1733.78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85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430억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 1250억원의 매도를 보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며 차익 매수를 유도해 57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인텔의 실적호전 소식으로 국내 IT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급등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2~3%대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4포인트(0.74%) 오른 510.2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510선을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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