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한미약품, 부정적 여건 직면 ''목표가 하향''

교보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현 시점에서 상승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염동연 연구원은 "실적 부진과 의약품 목록 정비 사업에 따른 가격인하 압력이라는 안팎의 부정적 여건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처방약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점유율이 하락했고 약가 인하 요인으로 간주되는 고혈압약의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가 본격화되면 전문의약품 중 고혈압약의비중이 높은 한미약품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염 연구원은 "다만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수출이 가시화되고 의약품 목록 정비 사업에 따른 위험요인이 가라앉으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법인의 실적과 함께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