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010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상반기 역대 최대규모로 대졸 공채 650명과 하계 인턴 550명을 포함해 모두 1천200명을 뽑는다.
대졸 공채는 4월 6일부터 15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식품음료, 유통관광, 중화학건설기계, 금융무역, 전자정보통신, 연구지원 등 총 6개 부문이다.
대졸 공채의 경우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2010년 8월 졸업예정자, 하계 인턴의 경우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시 외국어 우수자 및 해당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이번 전형부터는 특화된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의 확보를 위해 롯데 주관의 공모전 입상자에게 서류 전형 통과 또는 가산점 부여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대졸 공채사원의 전형 절차는「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면접전형 → 건강검진 → 연수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올 7월 중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별로 배치된다.
롯데는 이번 전형부터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1ㆍ2차 동시 면접을 전계열사로 확대 실시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임원 면접, 실무자 면접, 인적성 검사를하루 안에 마칠 수 있게 되었으며 채용 확정시기 역시 예년에 비해 한달 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편 실무자 심층면접에서는 프리젠테이션, 집단토론, 원어민 1:1 인터뷰 등이 계열사 실정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반드시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면접 방식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하계 인턴사원은 ‘지원서 접수 → 서류 심사 → 면접 → 인턴 시행(8주) → 인턴우수자 선발 → 채용 확정’의 과정을 거친다. 최종 채용 확정은 오는 9월 경 이루어진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창의적인 마인드로 맡은 임무에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인재를 원한다"며 "조직에 화합하고 협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한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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