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의 기습적인 재할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1.14포인트(-0.07%) 내린 1620.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이 출구 전략의 시작으로 인식되면서 0.62% 내린 1611선에 출발한 뒤 일시 161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와 프로그램매수가 들어오며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이 오히려 금리인상을 지연시키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 건설업의 하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합권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재할인율 인상이 미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매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6.1원 오른 1156.6원에 출발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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