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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이틀째 반등.."美증시 호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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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숙가 이틀 연속 오르며 1610선을 넘어서고 있다.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으로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6포인트(0.76%) 오른 1618.60으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매물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나 1610선은 지켜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도를 늘려가며 현선물 베이시스가 악화되자 프로그램순매도가 1500억원대 이상 급증하며 추가 상승에 저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9.37포인트(0.58%) 오른 16158.81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3억원, 33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기관만 9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를 감안하면 기관도 사실상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 낙폭이 컸던 철강금속과 은행업종이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운수장비, 건설업종이 약세로 기울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와 역외환율 급락으로 전일대비 11.50원 하락한 1158.00원에 출발한 뒤 9시15분 현재 8.60원(-0.74%) 내린 1160.9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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