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법인들이 공시한 신규시설투자금액이 2008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신규시설투자 공시 내역을 조사한 결과 공시된 금액은 총 27조원으로 2008년보다 2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시설투자규모는 하반기들어 증가세를 띄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파주 TFT-LCD 생산시설의 증설을 위해 3조2천억원을 투자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용현BM이 신규시설투자에 603억원을 사용해 시설투자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