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외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예정대로 발행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외평채 거래 원활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평채를 발행키로 하고 발행 시기와 규모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외화 유동성이 좋아져 외평채를 발행하지 않았다"며 "올해도 외평채 발행이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외평채 거래 활성화와 지속성 차원에서 올해도 20억달러 한도 내에서 일정 규모를 발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환 시장 현황이나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발행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규모는 올해 한도액인 20억달러를 다 채울 필요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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