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은 오는 4월 30일(목) 당산중학교 3학년 학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병원 일일 체험학습 행사를 연다.
병원에서 하는 일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형 22명, 선생님 5명이 함께 참여해 5~20명이 한 조를 이뤄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안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외과 등 18개 진료과를 돌며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각 진료과에서 준비한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응급의학과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치과에서는 구강외 파노라마 사진 촬영을 해보고, 올바른 양치 방법,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 시술을 체험한다. 수술실에서는 가운, 장갑, 마스크, 모자 등 수술복을 입어보고, 복강경수술을 체험한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내시경을 통해 코 귀, 입 등의 구조를 살펴보고 편도의 구조를 직적 관찰하게 된다. 안과에서는 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압측정, 직접검안경에 의한 안저검사를 체험하는 등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웠던 것들을 직접 해 보고, 의사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형과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장호근 병원장은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에 대한 개념과 우리 몸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장래에 의사?간호사 등 의료관련 직업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이 병원에서 얼마나 많은 직종의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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