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실적 호재'' 상승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0포인트 상승한 7천95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오른 1천652를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택과 고용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막판 지방은행에 대한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 IMF "경제위기 끝 아직 멀어"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전 세계적 경제위기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일부 긍정과 부정의 신호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끝나기까지는 멀었다“며 "다만 내년 초에는 경제 회복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금융권의 부실자산 정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악성 채무 등을 정리하지 않고서는 결코 경제가 회복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트로스-칸 총재는 "회원국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을 2배 늘렸다"며 IMF의 빈곤국에 대한 지원 한도를 확대했음을 밝혔습니다.
* 미 3월 기존주택판매 다시 감소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실적이 3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달 기존주택판매 실적이 457만채로 전월보다 3%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택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과 주택판매 실적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부동산 시장이 바닥권에서 안정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GM, 북미 13개 공장 일시 폐쇄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판매 부진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북미지역 13개 공장을 수주동안 일시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멕시코 공장에 대한 일시 폐쇄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 2분기와 3분기 초반에 19만대의 차량 생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장 폐쇄가 5월 시작해 7월에 끝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폐쇄 일시는 공장별로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 "유엔, 북 기업 제재 검토"
북한 기업과 은행 등 3∼4곳이 로켓 발사에 따른 유엔의 제재대상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 외교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와 단천상업은행 등이 안보리 제재위원회가 작성하는 자산동결 대상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유엔이 제재대상 리스트를 승인하면 유엔 회원국들은 해당 북한 기업 등의 은행계좌를 동결하고 거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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