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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브리핑] 국내주식형 ''환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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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금 동향부터 살펴보죠.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이 계속 빠져나갔네요.

<기자>
ETF를 제외한 주식형펀드 자금이 실제로 투자자들이 불입하는 자금인데요,

ETF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주까지 7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습니다.

최근 펀드 환매가 더 많았다는 것인데요,

지난주만 보면 금요일을 제외하고 1천438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주간 단위로 봐도 지난주 목요일까지하면 6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입니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로는 316억원이 들어왔습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1천5백억원이 들어왔습니다.

연초 후로도 해외주식형은 1천9백억원이 들어왔는데요,

특히 중국펀드로 3천9백억원, 아시아신흥국과 러시아, 기초소재, 인도주식형펀드로 각각 100억원 이상이 들어왔습니다.

그 외 지난주 채권형펀드로는 1조5천201억원이 들어왔고, MMF로는 7천617억원이 들어왔습니다 .


<앵커>
그래도 펀드 수익률은 좋았네요.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7주째 플러스를 기록중입니다.

코스피지수가 계속 오르면서 펀드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얘깁니다.

유형별로는 특히 중소형주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이 2.2%를 기록하면서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중소형주 펀드는 올 들어 수익률도 가장 좋은데요, 연초 후 34% 가량의 수익률을 올려 코스피 상승률인 18%를 두배 가량 웃돌았습니다.

개별 펀드로는 지난주 한국국민의힘주식재간접펀드와 신한BNPP직장인플랜주식재간접 펀드등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 외 주식과 채권 혼합형 펀드들은 평균 0.7~0.8%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또 일반 채권형펀드는 0.31%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해외주식형펀드는 어땠나요.

<기자>
투자지역별로는 동남아와 러시아 투자펀드가 각각 6%대 수익률을 거두며 선전했습니다.

섹터별로는 금융주펀드가 수익률 6%를 기록해 양호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금융주들이 예상보다 탄탄한 실적을 발표했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19개 은행이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당연히 기존 펀드 보유자들은 본인의 금융주투자펀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텐데요, 관련해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이병훈 대우증권 연구원
"최근 글로벌 금융주들의 급등으로 금융주섹터펀드들의 수익률도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금융주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중심에 있는 만큼 기존 펀드 보유자들은 수익을 낼 때마다 부분 환매에 나서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개별 펀드별로는 JP모간천연자원주식형과 역시 JP모간러시아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10%대로 가장 좋았습니다.

또 하나UBS와 한국투신, 삼성투신 등의 금융주 관련 펀드들도 성과가 우수했습니다.

반면 지난주 일본 펀드들은 유일하게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GM악재로 인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급락한데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환노출형 펀드들의 타격이 있었습니다.

최근 3개월간 MSCI일본주식은 2.3% 상승했지만 환헤지를 하지 않는 일본 펀드인 ''FT재팬플러스주식형자''의 경우는 약 -12%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앵커>
이번주 그 밖에 어떤 뉴스들이 있었나요,

<기자>
국내에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5개인데요,

이 가운데 유리운용의 트렉스(TREX)200을 제외한 ETF들이 30일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배당을 받으려면 이 달 28일까지 매수해야 하고요,

해당 ETF는 코덱스200(삼성투신) 코세프200(우리CS) 타이거200(미래에셋) 킨덱스200(한국투신) 등입니다.

또 그동안 3개월마다 자동으로 발송되던 운용 보고서에 대해서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자본시장법에서 펀드 운용 보고서에 대한 비용을 운용사에서 내도록 하고 있어서 업계에서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온라인에만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협회에서는 투자자에게 간략본을 보내거나 원할 경우 자세한 내용의 보고서 발송을 하는 절충안 등을 검토중이고요,

관계 법령 개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반기 중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200지수 산출에 있어 일부 오류가 발생했는데요,

우선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ETF들에는 영향이 없고요,

다만 인덱스펀드 중에는 차익거래를 한 경우에 대해 일부 손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코스피200지수에 대한 이같은 차익 거래로 대략 600-700억원 가량을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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