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또다시 오름세로 마감되었다.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종목 선택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대회 상위권 참가자들의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화증권의 문기웅 과장은 오늘 하루에만 7% 이상의 수익률을 얻으면서 대회 시작 1개월 만에 수익률이 54%를 넘어섰다.
급등한 종목들을 주로 매수해 다음날 오전에 매도하는 전략이 최근 상승장에서 크게 힘을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웹젠과 셀런, 동화홀딩스, 레인콤을
전일 상한가로 매수한 후 이 종목들을 오늘 오전에 각각 14%, 1%, 9%, 5% 이상의 높은 수익률로 전량 매도했다.
이밖에 상장 후 6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코오롱생명과학의 매수에 성공했고, 엔알디와 SK브로드밴드도 매수해 보유종목은 총 6종목이 되었다.
한편 장 후반 매도한 토비스에서는 5% 이상의 수익을 챙겼다.
하나대투증권 심양섭 과장의 매매도 두각을 나타냈다. 심 과장은 39% 이상의 누적수익률로 두 계단 뛰어오른 2위로 올라섰다.
주로 오늘 매수한 종목들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높은 수익률 상승에 일조했다. 보유 중이던 동국산업은 2% 이상의 수익으로 매도했고,
오전에 매수한 고려아연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6%대 수익률로 전량 매도했다. 삼강엠엔티 역시 오전에 매수해 6%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게임 관련주인 네오위즈게임즈가 장중 반등 시도를 하면서 매수했지만 약세 마감하면서 -1% 손실로 전량 매도했다.
HMC투자증권의 김달곤 지점장도 오늘 매매로 한계단 뛰어오르면서 3위에 랭크되었다. 오늘 수익률 상승의 일등공신은 연합과기였다.
첫날 14%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오늘로 사흘째 상한가에 들면서 단기간에 65% 라는 높은 수익을 안겨주었다.
오늘 오전에 매수한 SK브로드밴드도 상승폭이 커지면서 6%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평산에서는 2% 수익, 에스에너지는 -1% 미만의 손실로 매도했다.
오전에 매수한 레인콤이 오늘 상한가에 들어 보유종목에서 4% 이상의 수익으로 오늘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다른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정체된 가운데 현대증권 박성천 대리의 선전이 돋보였다.
어제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한 후 오늘은 7% 이상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차근차근 수익률을 쌓아가는 모습이었다.
전일 매수한 울트라건설을 12% 이상의 높은 수익률로 매도했고, 쌍용정보통신에서도 1% 미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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