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석유화학, 전자 등 충남지역 주요 산업의영업 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진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과장은 6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공급 과잉기, 충남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방안'이라는 주제의 경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 과장은 '충남지역 주요 산업의 공급과잉 현황 및 리스크 점검'이라는 제목의발표에서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장기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급과잉에직면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한계기업이 증가하는한편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도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적 수익성 악화 해소를 위한 기업 구조조정 추진과 운영 노하우·인력·기술 패키지, 설비운용 서비스 등 수출 다양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남의 노인 인구 비율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박하일 경희대 교수는 '대전·충남 지역 인구구조의 변화와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충남의 노인 인구 비중은 16.5%로 전국에서 5번째로 비중이 높고, 생산가능인구(14∼64세) 비중은 69.2%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 질적 성장으로 경제성장 방향 수정 ▲ 보육시설 확충 등 보육정책 현실화 및 주거비 부담 완화 ▲ 고령 노동력 적극 활용, 청년층 역외유출 방지 노력 ▲ 연금제도 개혁, 의료보험제도 보완, 노인복지 제도 확충 ▲ 새로운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jkh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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