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기초과학연구원)는 개원 5주년을 기념해 17∼18일 대전 호텔 ICC와 롯데시티호텔에서 IBS 연례회의'를 연다.
17일 오전 호텔 ICC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마츠모토 히로시(松本紘)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이사장의 축사와 김두철 IBS 원장의미래 비전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201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브루스 보이틀러(Bruce Beutler)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 교수의 '돌연변이 유전자의 실시간 추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마련된다.
오후에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MPI) 글로벌 기초과학 리더들의 라운드 테이블이 펼쳐진다.
마츠모토 히로시 일본 RIKEN 이사장, 디트마 베스트베버(Dietmar Vestweber)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장, 필립 코도네(Philippe Codognet) 프랑스 국립과학원(CNRS) 도쿄사무소장, 조지 사와츠키(George Sawatzky)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IBS의 역할'을 주제로 IBS와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한다.
18일 오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 특강이 열린다.
해양기후학 분야 권위자인 액슬 티머먼(Axel Timmermann) 하와이대 교수와 나노과학의 대가 안드레아스 하인리히(Andreas Heinrich)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초기인류 대이동의 천문학적 요인', '주사터널현미경, 원자를 보는 기적의 기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 양일 동안 IBS는 막스플랑크연구소(MPI)·RIKEN과 각각 ▲ IBS-MPI 신물질과학 콘퍼런스 ▲ IBS-MPI 혈관생물학 콘퍼런스 ▲ IBS-RIKEN 희귀동위원소 물리 콘퍼런스 등 국제 학술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또 행사 기간 호텔 ICC 1층 로비에서는 IBS와 대전시립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제2회 '아트 인 사이언스' 전시회가 열려 과학자들의 연구자료를 모티프로 한 20여점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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