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월부터 시행한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시설물 검증시험을 끝내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11월 30일까지 고속열차를 투입해 수서∼지제, 수서∼부산·목포 구간에서 2천100여회 열차 운행 일정·관제 시스템·역사 설비·열차 이용 편리성 등 63개항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기관사 노선 숙지 훈련도 병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율현터널(길이 52.3km) 내 화재·탈선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도 두 차례 시행해 수서고속철도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단은 시설물 검증기간(8.8∼10.24) 동안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SRT(Super Rapid Train)를 980여회 투입해 시속 300km로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시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수서고속철도 개통 후 초기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다방면으로 펼친 결과, 현재까지 장애나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아 올해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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