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대전지원이 Ƈ사(社) 1교(校) 금융교육'을 실시한 지 1년 만에 관내 학교의 절반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유학기제 시행대상인 중학교의 경우 평균 참여율이 70%에 이르는 등 관심이 높다.
18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작한 1사 1교 금융교육에 대전·세종·충남지역 1천68개 초·중·고교 가운데 50%인 534개교가 참여해 금융회사와 결연을 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와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하고 금융회사 직원들이 방문교육, 체험 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았으나, 대전·세종·충남지역 신청학교는 222개교(20.8%)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3차 신청기간에 312개교가 접수하면서 참여율이 50%로 대폭 증가했다.
전국 평균 참여율은 45.4%였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70.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고, 대전은 4위(56.8%), 충남 9위(45.3%)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부터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데다, 금감원이 지역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것도 도움이 됐다.
실제 중학교의 경우 세종은 94.1%, 대전은 83.0%의 학교가 참여해 평균 참여율이 69.8%에 달했다.
이는 전국 중학교의 평균 참여율(59.7%)보다 10% 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김현열 금감원 대전지원장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있도록 일선 점포에 금융교육 콘텐츠, 교구 등을 지원하고 현장전문가를 중심으로이론보다는 실생활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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