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똑똑해진 비데'…첨단기술 결합 비데 특허출원 늘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무선통신기술·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 도입

화장실이 무선통신 기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과 결합하며 똑똑해지고 있다.

자동 세정장치에 건강관리 시스템을 장착하거나 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욕실내 사고를 감지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 복합된 특허 출원이 꾸준하게 이어진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동세정장치(비데) 특허 출원은 2008년 149건으로 정점을 이룬 뒤 2011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100여 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비데에 무선통신 기술 등이 접목된 '스마트 비데' 출원 비율은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다.

스마트 비데 출원 비율은 2006∼2010년 5년간은 전체 자동 세정장치 연평균 출원 건수의 13.8%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5년간은 전체 출원 건수의 19.6%로 늘었다.

지난 10년간 다 출원 기업 순위는 코웨이 293건, 노비타 102건, 삼홍테크 30건등이다.

국내 기업들이 차별화된 기술과 특색 있는 기능을 탑재한 비데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무선 인터넷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발전으로, 측정된 건강정보를 단순히 모니터에 표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의료기관과 개인 건강관리용 이동 단말기에 전송하는 기술로까지 진화한다.

건강 진단을 요청하고 건강 상태를 진단해 사용자의 이동 단말기로 결과를 제공하는 특허기술들이 출원된다.

스마트한 기술 출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사고 감지 기능에서 긴급 상황을 보호자와 원거리의 관리시설에 알려주는 방법 등 화장실 내 응급상황 발생 때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안전한 실내 건축을 구현하려는 최근의 주택 건축 동향과 고령화 사회, 1인 가구 증가도 기술 개발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성백두 주거생활심사과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안전을 요구하는 사회분위기로 건강과 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이 중요해졌다"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이 특허 출원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