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멘토링 지원사업'에 참여할 5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연구회 소관 출연연에 소속된 연구원들이 기술멘토로 나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R&D 기획을 지원하는사업으로, 2014년 시작됐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오는 29일까지 국가과학기술연구회(http://www.nst.re.kr)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기술정보협의회(www.astinet.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jjhun@kist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중소기업은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선정된다.
멘토링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보유기술 관련 시장정보 분석과 사업화 전략 수립등을 지원하며 출연연의 차년도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연구과제 계획서 작성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25개 출연연이 참여해 모두 90개 기업에 대한 기술멘토링을 마쳤다.
식음료 공급배관 내부의 유해성 세균 감지시스템을 개발하는 ㈜캠프런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자문을 거쳐 '맥주 세균분석 키트'를 개발, 일본의 유명 맥주사와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대경이엔씨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기술 지원을 받아 보행자를 인식해 영상처리하는 신호기를 개발, 현재 대전시에 설치돼 시범운영 중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성창사는 자동차 부분도금 공정라인의 불량률을 낮추는기술에 대해 멘토링을 받은 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원하는 후속 R&D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사내에 공정설비를 구축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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