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KIMM)은 스위스 국립연구소 PSI와 나노융합기반 기능성소자 제조기술 분야의 상호 협력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기계연 '나노융합기계연구본부'를 중심으로 기능성 나노소자 제조 공정·장비기술, X-선·전자빔 나노패터닝기술, 휴먼헬스 가드용 나노소자 개발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과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SI는 X-선을 연구한 스위스 물리학자 파울 셰러(Paul Scherrer) 박사의 이름을따서 1988년 설립된 국립연구기관으로 연구자 3천500여명이 자연과학과 공학분야,특히 물질·재료분야, 휴먼헬스, 에너지·환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연구를하고 있다.
기계연은 가브리엘 애플리 PSI 부원장이 연구소를 방문한 임용택 원장에게 기계연과의 나노제조 분야 공동워크숍 개최와 공동연구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PSI가 오는 8월 연구원 창립 40주년 행사와 함께 열리는 '미래기계기술 포럼 코리아'에 참여하고 나노분야 공동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원장은 "스위스 최고 수준의 나노기술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는기계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나노융합기술분야 연구협력을 통해 나노제조기술 분야에서 신시장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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