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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과학 전문기자가 쓴 '과학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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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과학 전문기자가 쓴 '과학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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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쿱' 대표 김형석씨, '나는 외로울 때 과학책을 읽는다' 출간

    전직 과학전문 기자가 삶에 대한 궁금증과 인생의 고민을 과학책을 읽으며 해결한 과정을 책으로 출간했다.


    신간 '나는 외로울 때 과학책을 읽는다'는 '코스모스'와 '총·균·쇠' 등 30권의 과학책에 대한 소개와 책을 읽으며 느낀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냈다.

    저자인 김형석씨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이 있는 대전 지역에서 20년 가까이 기자 생활을 한 과학 전문기자 출신이다. 현재는 스토리 있는 콘텐츠 생산을 전문으로하는 스토리콘텐츠 협동조합 '스쿱'(SCOOP)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358쪽 분량의 이 책은 크게 과학 서평과 과학 칼럼으로 구성됐다.

    1∼3부는 '코스모스'나 '총·균·쇠' 등 과학 분야 고전부터 '직관펌프', '위험한 과학책', '마션' 같은 최근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30권을 소개하고 있다.


    책 읽기는 좋아했지만, 과학책에는 관심이 많지 않았던 그는 과학전문 기자로일하고 뒤늦게 KAIST 대학원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과학책을 접하기 시작했다.

    그가 이 책에 쓴 글에서는 과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누군가는 과학적으로 세상을 보고 분석하기 위해 과학책을 읽겠지만 나는영화 한 편을 더 즐겁게 볼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어렵고 고리타분하며딱딱한 과학책조차 무조건 절대적으로 악착같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그는 교양이나 지식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힘들고 외로울 때 과학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세상에 혼자 남았다고 느껴질 때는 '마션'을, 어느 날 죽음이 두렵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면 '우리는 왜 죽는가'를 읽으라고 제안한다.

    또 영화를 조금 더 과학적으로 보고 싶다면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를 추천한다.


    마지막 장 4부에는 대전시가 발간하는 소식지 '잇츠 대전'에 연재한 22편의 과학칼럼을 실었다.

    저자는 "SF 영화를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보기 위해 과학책을 읽기 시작한 게 책을 내는 단계까지 왔다"며 "과학책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고, 무엇보다 세상살이가외롭고 답답할 때 소설이나 자기계발서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jkh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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