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출연연·기업·대학 참여…3D프린팅 장비·공정·재료 개발
금속 3D 프린팅 장비와 공정, 재료를 개발하기위한 '금속 3D 프린팅 융합연구단(단장 이창우)'이 29일 한국기계연구원(KIMM)에서문을 열고 본격 연구를 시작한다.
기계연은 이날 오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연구단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속 3D 프린팅 융합연구단' 개소식을 한다.
연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원하고 기계연 주관으로 4개 출연연과 에이치케이, 대림화학, 고려용접봉 등 9개 기업, 9개 대학이 참여하며 3년간 260억원이 투입된다.
연구단은 앞으로 참여 기관들의 융합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기간에 연구원들이기계연에 결집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과제종료 후에 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온-사이트(On-Site) 융합연구'를 하게 된다.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장비성능에 의존하는 플라스틱 3D 프린팅과 달리 장비성능과 공정, 재료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연구단은 부가가치가 높고 실제 적용이 가능한 분야에서 3가지 금속 3D 프린팅방식(DED·PBF·ME)의 장비, 공정, 재료를 모두 개발할 예정이다.
이창우 단장은 "연구단에서 개발하게 될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금형, 인공관절, 3차원 회로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실제로 적용돼 국가산업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참여기관 연구원들과 융합해 3년 안에 많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