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이후 해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상재난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해상안전기술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해상안전기술 출원건수는 모두 164건에 달했다.
이는 2013년의 127건에 비해 23%가 늘어난 것이다.
해상안전기술은 해상재난으로부터 인간의 생명을 구출하거나 재난을 예방하며,재난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크게 선박시스템 기술과 선박장치 기술로 나뉜다.
선박시스템 기술은 선박 교통제어, 해상통신시스템, 선박 경보시스템, 자료처리기술 등이며, 선박장치 기술은 선박환기, 선박견인, 선박화재예방 기술을 포함한다.
선박시스템 기술 중 대표적인 출원 기술로는 현재 선박의 위치와 항로를 비교해 항로 이탈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선박 항로이탈 방지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각 선박의 항로별 해상상황에 따라 경고범위와 위험범위를 설정해주는등의 방법으로 항로 이탈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춰주는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
선박사고 발생 때 사고지점의 위치정보, 레이더 정보와 영상 정보를 자동으로추출해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에 전송해 주는 기술도 출원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해상교통관제시스템으로 신속하게 사고 관련 정보가 전달돼, 해상교통관제시스템에서 구조인력 요청 등을 신속하게 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에 설치된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NFC)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비상대피 경로를 안내해주는 등의 대피관련 기술도 꾸준히 출원되고 있다.
이 기술은 사고 발생 때 탑승객의 스마트폰 화면에 선박 내부구조와 함께 최단거리 대피경로를 안내해 탑승객이 선박 외부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데 큰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해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이 활발하다"며 "정부와 유관기관도 적극적으로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