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ICT 분야 기술 주도 기대"
해양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커지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선박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기술'이 국제표준(IEC 61162-460)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이버 보안 위협에 따른 선박 장비와 시스템 보호를 위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선박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선박 보안 및 안전 표준과 관련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로, 미래창조과학부의 '통합 선박 네트워크 안전성 및 테스트 국제표준개발사업'의 하나로개발됐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은 선박 장치와 내외부 시스템의 보안 위협으로부터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선박 장치, 선박 네트워크, 선박 게이트웨이의 보안구조와 기능 요구 사항 등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ETRI는 이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으로 한국이 조선-ICT 분야 기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부산에서는 아시아권 최초로 해양 항해 및 무선통신위원회(IEC TC 80) 총회 및 분과회의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해양 항해 및 무선통신위원회에 조선-ICT 국제표준화를 위한 새로운 분과가 신설됐고, 신임 의장에 이광일 ETRI 사이버보안시스템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선출됐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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