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계를 이끌어 갈 세계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대전에 모였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최하는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캠프&스마트시스터 워크숍'이 17일 대전 유성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열렸다.
이틀간의 일정인 이번 캠프는 오는 19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와 연계한 행사다.
우리나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 100여명의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이 캠프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60여편의 논문을 발표,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선화 원장의 초청 강연과 몽골·네팔·대만 여성과학인의 기조연설도 준비했다.
케이팝 댄스 배우기와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모의 세계과학정상회의 등 참석자들의 활기찬 분위기가 반영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성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은 "여성과학기술인의 과학외교 활동을 알리고세계의 젊은 과학기술인 간 우호 관계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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