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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천문연구원이'첨단 천문우주과학'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김흥남 ETRI 원장과 한인우 천문연 원장은 22일 ETRI 회의실에서 '첨단 천문우주과학 연구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 초고속 스토리지 기술 ▲ 수동 초전도 마이크로파 회로 제작 기술▲ 포토믹서(Photomixer) 이용 국부 발진기 제작 기술 ▲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관련 기술 ▲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 5개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실무자 간 기술교류회를 통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는 한편 분야별로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ETRI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에서 필요한 32Gbps급 입출력 지원 초고속 스토리지 기술을 2018년까지 개발할 방침이다.
32Gbps급 스토리지는 풀 HD급 영화(4GB)를 1초에 한편씩 저장할 수 있는 초고성능 스토리지로, 이번 협약의 핵심기술이다.
한인우 천문연 원장은 "ETRI의 최첨단 ICT를 잘 활용하면 첨단 우주연구에 많은도움이 될 것"이라며 "ETRI의 연구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우주천문 연구개발의 역량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천문연과의 공동연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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