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현장의 유동성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대금 1천950억원이 추석 전에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대금청구시스템을 개선하고, 17∼25일 특별지원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수년간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신청 폭주로 발생한 대금청구시스템의 지연과 오류 등 협력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대금청구시스템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환경변화에 유연한 클라우드 방식 서버를 도입했다.
이로써 시스템 속도를 최대 8배까지 향상시키고, 협력사 PC와의 호환성을 확대해 대금청구업무를 한층 빠르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공사대금 적기 지급을 위한 특별지원반을 운영해 협력사 온라인 업무처리와 시스템 관련 문의에 적극 대응하며, 공사대금이 협력사에 원활하게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작년에 특별지원반을 운영한 결과 362건의 대금지급 요청을 받아 단 한 건의 지연없이 1천27억원을 모두 지급했다"며 "올 추석에도 철도협력업체가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금지급업무 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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