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권 7개 저축은행의 재무지표(잠정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대전·충청권 본점 소재 7개 저축은행의 2014년 7월∼올해 6월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11억원) 보다 184억원 늘었다.
캠코매각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환매 종료(2014년 12월)에 따른 손실예상충당부채 적립액 환입 등으로 기타 영업손실이 줄고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6월 말 현재 총 자산은 2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1조8천억원) 보다 2천203억원(11.9%) 증가했다. 영업 확대로 기업대출(613억원, 8.5%)과 가계대출(1천906억원, 28.5%)이 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기자본도 흑자 영향으로 지난해 6월말(1천572억원) 보다 367억원(23.3%) 증가한 1천939억원으로 나타났다.
6월말 연체율은 9.8%로 지난해 6월말(12.00%) 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PF대출,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 부동산 관련 대출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6월말 보다 2.6%포인트 떨어졌고, 개인신용대출 및 기타 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6월말 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6월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0.4%로 지난해 6월말(12.6%) 보다 2.2%포인트떨어졌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저축은행 클린화 부실채권 감축계획에 따라 대전·충청권저축은행이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개선됐다고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은 설명했다.
또 올해 6월말 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3.66%로 지난해 6월말(13.03%) 보다 0.63%포인트 상승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