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과 서산시가 지원하고 지역 농협이설립해 만든 고품질 육쪽마늘 브랜드 '산수향' 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7일 태안군에 따르면 '서산태안육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일부터 올해 생산된 계약재배 육쪽마늘을 ㎏당 4㎝ 이상 1만원, 3.5㎝ 이상 5천원, 3.5㎝ 미만 2천500원에 수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평균 70%가량 인상된 것으로, 4cm 이상 상품은 작년보다 배가올랐다.
태안군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육쪽마늘 수매기간으로 정하고, 태안읍송암리 태안종합처리장에서 마늘 재배농가 338가구를 대상으로 모두 260t의 계약물량을 수매할 계획이다.
산수향은 비옥한 토양에서 서해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충남도 내 농특산물 중 유일하게 농식품 파워브랜드 시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마늘의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이 더해지면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 육쪽마늘은 전국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농민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마늘이 산수향 브랜드의 시설, 활발한 마케팅과 결합해 명품 마늘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적극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수향 육쪽마늘 구입 등 자세한 사항은 산수향 인터넷 홈페이지(www.sansoohyang.co.kr)를 참고하면 된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