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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ETRI, 전자 본인확인 기준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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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전자인증 등급 기준 없어

순천향대학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국내 전자금융·핀테크 환경에 적합한 전자 본인확인 기준을 개발, 국내외 표준화로 연계하기 위해 '새로운 전자금융 서비스 환경을 포용하기 위한 보안강도·보증레벨 체계연구'에 관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럽위원회는 지난해 9월 '전자본인확인·인증·서명(eIDAS)에 관한 법'을 시행, 3개 등급의 전자 본인확인 수준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고 이 법은 EU 회원국의국내법과 동일한 법적 효과를 낸다.

또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과 국제 표준에서는 4등급에 걸쳐 온라인 본인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온라인 전자 인증 등급 기준이 없어 온라인상에서 본인 확인 서비스 연계에 어려움이 있다. 국내 전자금융 환경과 바이오 인식기술을 고려한 기준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와 ETRI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선 한국정보통신협회(TTA) 단체표준을만들고, 추후 국제정보기술표준위원회 정보기술위원회 27 (ISO/IEC JTC 1/SC 27)에서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y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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