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는 18일 서대전역 맞이방에서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의 '대전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과 대전 시민, 지역아동센터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음악회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바흐의 오보에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등 시민들이 귀에 익숙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엄선했다.
코레일심포니는 코레일이 문화기업을 표방하며 추진한 대표적인 문화 프로젝트로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전국을 찾아다니며 국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공연과 캠프를 열고 있다.
열린 공간인 기차역에서의 공연으로 철도 이용객과 국민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차역의 패러다임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사장은 "기차역이 문화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코레일심포니가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품격있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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