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할랄시장 개척을 위해 본격 나선다.
도는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의 활로 개척을 위해 '할랄시장 농식품 수출대책'을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아랍어로 '신이 허용한 것'이란 뜻의 할랄은 무슬림이 율법에 따라 섭취할 수있는 식품에 대한 인증이다.
대표적인 시장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1조6천억 달러이며, 매년 20% 성장해 2018년에는 2조6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달 말까지 전문가 도움을 얻어 구체적인 할랄시장 농식품 수출 대책을마련할 계획이다.
수출 대책에는 ▲ 관련 업체 간 유기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방안 ▲ 할랄 인증 상품 개발 ▲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각종지원책 수혜 방안 ▲ 세계 주요 국가의 관련 제품 박람회 참가 계획 ▲ 다른 국가및 다른 자치단체의 할랄시장 농식품 수출 추진 내용 등이 담기게 된다.
유병훈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무슬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할랄시장도커지는 만큼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지원하면 관련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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