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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입주를 도약의 기회로" 주요 대학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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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입주를 도약의 기회로" 주요 대학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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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MOU 체결…LH와 토지 맞교환 추진도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입주를 추진중인 주요 대학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일부 대학은 신도시 건설 주체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물론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하는가 하면 또 다른 대학은 입주 편의를 위해 자체 소유 토지와 대학 입주 예정 토지를 맞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신도시 입주를 위해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고려대, KAIST, 충남대에 이어 충북대도4-2생활권(집현리)에 조성될 산학연 클러스터(직접단지) 입주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다. 세종시 입주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다.

충북대는 세종시 산학연 클러스터에 공공정책대학원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짓기로 하고 용지(9만9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대학은 해당 용지를 구입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부담을 줄이기위해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자체 소유 땅과 산학연 클러스터(LH 소유) 내필요 용지를 맞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세종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위해 정부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신청한 KAIST는 오는 11일 세종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융합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하려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의 전폭적인 지원을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 예타 결과는 오는 9∼10월께 나올예정이다.

KAIST는 2008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도 관련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있다.

지난 1월 교육부로부터 약학대학의 세종시 산학연 클러스터 이전을 승인받은 고려대도 올해 하반기 LH와 토지 매매계약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려대는 약학대학 입주 예정지를 '제3의 캠퍼스'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세종시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기로 확정한 충남대도 산학연 클러스터내 6만6천㎡의 터에 국가정책대학원과 국제언어교육센터, 평생교육원, 의학관련 연구센터 등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세종시가 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고, 인구도 늘면서 주요 대학의 산학연 클러스터 입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세종시의자족기능 확충에 도움이 되는 대학이 입주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산학연 클러스터는 연구소, 대학, 중소·벤처기업 등을 한 데 모은 복합연구단지로 ▲ 연구소 및 중소·벤처기업 등이 입주하는 사이언스파크 ▲ 산학연중심의 대학 캠퍼스 ▲ 상업 및 편의시설이 입주하는 대학타운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2019년 마무리된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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