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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기술원 "아랍에 방사선 안전규제기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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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아랍원자력규제자네트워크(ANNuR) 회원국 기술진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원내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방사선 안전규제 교육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랍원자력규제자네트워크는 아랍지역 22개국이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2010년 설립한 기구로, KINS는 2010년 체결한 ANNuR 회원국의 규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이집트, 요르단, 튀니지 등 11개국 25명의 기술진이 훈련생으로참여할 예정이다.

KINS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S NRC) 소속 전문가15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방사선원 안전규제를 위한 ▲ 법적 체계 및 규제요건 ▲신고 및 허가 절차 ▲ 방사선 방호 ▲ 방사선원 안전성 평가 ▲ 방사선원 규제검사▲ US NRC의 방사선원 규제검사 체계 등 한국과 미국의 규제경험도 전수할 예정이다.

최강룡 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은 "이 교육을 통해 산업, 의료, 농업 분야 등에서활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 및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성에 대한 심·검사, 방사선작업 종사자 보호조치 등에 대한 역량을 높임으로써 이들 국가의 방사선 안전규제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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