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홍대용과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29일부터 사흘간 천체관측 무료 개방 등 특별행사를 연다. 천체관측에 관심이 있는 이는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토요일인 30일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과학관 앞마당 '달빛마당'에서 달과 목성, 토성 관측과 함께 봄철 주요 별자리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는 등 기상여건이 안좋으면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1층 플라네타리움(3D돔영상관)에서는 평소에 관람할 수 없는 돔 영상물을 1일 9회 상영하며, 3층 상설전시관에서도 홍대용 선생과 천문학 관련 전시해설과 재미있는 과학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800mm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주관측실과 15대의 보조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이배치된 4층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태양과 금성관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안이 낳은 근대 천문학의 선구자이자 사상가인 담헌 홍대용 선생을 기념, 수신면 장산서길 생가터에 문을 연 '천안 홍대용과학관'은 1층에 5기의 천문의기가 전시된 달빛마당, 천체(별자리) 투영장비 및 투영시설이 설치된 15m 원형돔 플라네타리움, 다목적 강당이 배치돼 있다.
2층에는 다목적 전시실 및 세미나실이 마련됐고, 3층은 홍대용 선생의 일대기를다룬 홍대용 주제관, 국내 최대 원심력자전거 등 체험기구를 갖춘 과학체험관, 과거부터 현재천문학까지 재미있게 구성한 과학사전시관 등 3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행사 문의 ☎ 041-564-0113 yy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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