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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야외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원자력 과학공원'이 22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문을 열었다.
원자력연구원 정문 앞 2천700㎡ 터에 조성된 이 공원에는 연구원의 영문 이니셜'KAERI'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과 하나로(연구용 원자로), 스마트(중소형 원자로),한국표준형원전(KSNP) 등 연구원의 대표적인 연구성과물을 형상화한 8개 조형물이세워져 있다.
또 이들 조형물 사이에는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시작과 자립,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높이 6.5m의 '원자력 기술 수출 기념비'도 설치돼 있다.
국내 첫 원자로인 '대한민국 연구로 1호기(TRIGA MARK-Ⅱ)' 가동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고 이승만 전 대통령 흉상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가 각인된 '원자력연구원 개소 20주년 기념탑' 등 연구원 내부에 있는 조형물도 이 공원으로 이전설치됐다.
연구원은 원자력 과학공원이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바로 옆에 있는 원자력체험관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경 원자력연 원장은 "지역민과 연구원 방문객이 별도의 출입 신청 없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원자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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