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특산품인 생강한과를 카페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인 '카페 드롭탑'은 이날부터 서울 명동, 인천, 수원 등의 직영점을 비롯해 충청권 등 20여개 매장에서 서산생강한과 판매를 시작했다.
이로써 서산지역 한과업체는 전국적인 판로망을 구축하며 고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국에 24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카페 드롭탑은 이번 판매를 시작으로 생강한과판매를 전국 지점으로 확대하고, 서산지역의 특산물과 문화상품도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서산생강한과 명품화사업단과 카페 드롭탑은 생강한과 판매와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드롭탑은 우수한 지역 특산품과 커피를 결합한 제품을 준비해 오다가 지난해 교황 후식으로 제공되면서 유명해진 서산생강한과에 관심을 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도시 지역과 젊은 층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생강한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품질관리에 더욱 힘을 쏟을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에서 생산되는 토종생강으로 만든 서산생강한과는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향토산업이다.
한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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