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전국 철길이 예쁘고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대대적인 '철길 따라 꽃길 가꾸기 운동'을 벌여 철길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올해 식목일(5일)을 전후해 전국 87곳 철길 주변과 전국 주요 역 등에꽃길을 조성하고 1만7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기 위해 12개 지역본부 임직원 1천700여명이 참여하는 식목일 행사를 지역별로 했다.
최연혜 사장은 호남고속철도 신설 역인 공주역에서 공주시의 꽃인 개나리를 비롯한 800여 그루의 꽃나무 심기 행사를 직원들과 지난 3일 가졌다.
코레일은 특히 5대 철도관광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과 계절에 어울리는꽃길을 만들 계획이다.
중부내륙관광열차(O·V트레인)가 운행하는 영주역, 제천역, 춘양역 등에는 금계국과 코스모스 꽃씨를 파종했다. 분천역에는 수레국화와 쑥부쟁이 등 26종의 야생화3천 그루를 심었다.
남도해양열차(S트레인)가 운행하는 순천역·득량역·구포역·물금역 등에는 천인국·데이지 등을, 평화열차(DMZ트레인) 노선인 서울역· 도라산역·동두천역 구내등에는 수레국화·금계국 등을, 서해금빛열차가 다니는 홍성역·익산역 등에는 벌개미취·개나리 등을 각각 심었다.
바다열차, 경북순환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와인시네마 열차 주요 정차역에도코스모스와 금계국 등을 심어 꽃길을 조성한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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