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있음>>연구소기업 100호 설립행사 참석…"성장 단계별 지원 강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3일 "연구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연구소기업 100호 설립 기념행사'에 참석, "연구소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신설되는 연구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시제품 제작, 시험 검증, 해외진출을위한 마케팅 지원, 경영애로 컨설팅 등을 전담,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기업 설립에 필요한 사전기획과 타깃 마케팅 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한 컨설팅과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업 초기 자금조달 어려움 극복을 위해 기술금융을 확대하고 사업화이후 판로 개척을 위해 공영 홈쇼핑 등과 연계를 강화하면서 코트라 및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연구소기업의 최근 3년간 생존율은 86%로 일반 기업 생존율 38%를크게 웃돌고 있다"며 "특히 국내 연구소기업 1호인 '콜마비앤에이치'와 같은 스타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 설립된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생산 및화장품 정제기술 전문업체로,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돼 시가 총액 1조원을 넘어서면서 연구소기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과 기업의자본 및 경영노하우를 결합해 설립한 기업으로,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핵심 역할을하고 있다. 2006년 2개로 시작한 연구소기업은 해마다 늘어 현재 105개가 창업돼 가동 중이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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