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열차 타고 봄나들이 떠나요." 코레일은 ITX-청춘 열차 등 경춘선 고객 이동 데이터와 역장이 추천하는 여행코스를 바탕으로 전철역과 가까운 봄 향기 가득한 '경춘선 열차 타고 떠나는 봄 여행5선'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경춘선을 따라 봄에 찾으면 좋은 곳은 ▲ 청평역 ▲ 강촌역 ▲ 김유정역 ▲ 남춘천역 ▲ 춘천역 등이다.
경춘선의 ITX-청춘 열차는 평일 40회, 토요일 60회, 일요일 54회, 전동열차는주중 115회, 토·일 87회 각각 운행하고 있다.
◇ 청평역 → 테마파크 쁘띠 프랑스 청평역에서 버스로 40분 거리에 이름 그대로 '작은 프랑스' 쁘띠 프랑스가 있다. 청평댐을 지나 남이섬 방향 호숫가이다.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을 지향하는 것처럼 프랑스풍의 건물과 아기자기한 조형물, 그리고 공연까지 보고 즐기고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다.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알려지며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강촌역 → 봄내길따라 문배마을 트래킹 강촌역에서 7.3㎞ 거리에 봄내길 트레킹 코스가 있다. 봄이 아름다운 봉화산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구곡폭포를 지나 문배마을을 돌아 역으로 다시 오면 3시간가량 걸린다.
문배는 주변에 일반 배보다 작은 문배 나무들이 많이 자생하고 마을 모양이 짐을 가득 실은 배와 같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 김유정역 → 봄봄의 작가 김유정의 작품을 만나는 문학탐방 김유정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봄봄',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김유정 문학촌이 있다. 문학촌은 김유정 생가, 기념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문학촌 주변의 실레마을도 필수코스다. 김유정 작품의 배경무대이자 원천이 되는 곳이다.
강을 끼고 시원한 봄바람을 맞고 싶다면 강촌역과 김유정역을 오가는 강촌레일바이크를 추천한다.
◇ 남춘천역 → 의암호 물레길과 상상마당 춘천 춘천역에서 3㎞ 거리에 의암호가 있다. 의암댐 주변의 물레길은 카누, 카약 등 수상레포츠로 널리 알려졌지만 산책이나 트레킹하기에도 좋다.
중도가 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KT&G 상상마당은 춘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공연장, 갤러리, 문화교육실, 디자인숍 등 다양한 문화예술 복합 아트센터로호젓한 풍광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다.
◇ 춘천역 → 박물관 기행 '막국수체험박물관과 강원경찰박물관' 닭갈비와 함께 춘천의 대표 먹거리 막국수. 춘천역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전국 유일의 막국수체험 박물관이 있다. 막국수체험 박물관은 메밀관, 막국수관 등 메밀과 막국수에 관한 전문 자료와 제조법 및 역사를 한눈에 불 수 있다. 직접 막국수를 만들어 먹어볼 수 있게 꾸며놓아 가족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하기 좋은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인근의 강원경찰박물관도 둘러보면 좋다. 경찰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들이 잘 정리돼 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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