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세종시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이 구축되고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마을공동체가 관리, 운영하는 두레농장이 조성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년 세종시형 창조경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농산물의 기획생산과 유통, 판매가 가능한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오는 6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로컬푸드에 ICT를 접목해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의 정보를실시간으로 생산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오는 7월 정부세종청사 인근 도담동에서문을 여는 로컬푸드직매장과 연계해 운영된다.
창조경제 시범마을인 연동면 내판2리 일대에 조성되는 두레농장은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주민들이 관리 운영하는 마을공동체로, 9천9천㎡ 규모의 농장과 교육·홍보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창조경제 시범마을 인근 미호천 둑 옛 분뇨처리장 주변에는 오는 7월까지 30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이 시설에서 생산된 전기 일부는 지역주민이 사용되고 나머지는 전기회사에 판매된다.
이 시장은 "시의 핵심시책인 로컬푸드사업에 ICT가 접목되면 훨씬 효율적으로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조경제 시범마을이 다른 지역의 모델이 될 수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SK그룹과 함께 연동면 일대에서 ICT와 에너지 분야를 결합한 창조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와 SK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스마트 팜 100곳과 지능형 영상보안시스템 50개를 설치한 데 이어 오는 17일에는 연동초등학교 2개 반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과정에 '스마트학습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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