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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외국통화 매입실적 3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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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전·충남지역 환전영업자의 외국통화매입실적이 전년보다 32.2%가 줄었다.

1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작년 대전·충남지역 환전영업자(46곳)의외국통화 매입실적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339만4천 달러로 2013년(500만9천 달러)에 비해 32.2% 감소했다.

이는 중국인 유학생 수가 줄어들고 인터넷 뱅킹과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지역 환전 영업은 대전시내 대학교 인근에 있는 개인 환전영업자가 주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위안화를 원화로 바꿔 주는 것이 특징이다.

통화별로는 중국 위안화 등 기타 통화 비중이 74.9%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 달러화(17.6%), 일본 엔화(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8곳의 개인 환전영업자의 환전비중이 전체의 85.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영업자 수가 가장 많은 호텔업(20곳)은 10.6%에 불과했다.

분기별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등록금 납부시기인 1·3분기에 환전이 연간 환전액의 74.6%를 차지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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